추적60분 1193회 메르스 마지막 사망자 – 투병 172일의 비밀
방송일시 : 2016년 3월 23일
대한민국을 공포에 떨게 했던 메르스 사태. 2015년 7월,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지 않으면서 정부는 메르스 종식 선언을 준비하고 있었다. 당시 유일하게 메르스 감염자로 격리돼있던 한 사람은, 바로 메르스 80번째 환자 故 김용석(가명)씨다. 메르스 양성판정이 내려지면서 보건당국은 밀접접촉자 61명을 전격 격리했지만, 그와 접촉했던 사람 중에 메르스에 감염된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. 질병관리본부와 의료진들은 “메르스 재발이나 재감염이 아니고 면역체계 약화로 바이러스가 좀 나온 것 같다”, “환자의 감염력은 희박하다”고 합동 브리핑을 하기까지 했다. 악성림프종 치료를 위한 격리 해제가 절실했던 김용석(가명)씨, 수 차례의 음성결과와 완치판정에도 불구하고 격리된 이유는 무엇일까? 병원들과 정부당국, 세계보건기구(WHO)를 상대로, 메르스 마지막 사망자의 죽음에 대한 의혹에 대해 밀착 취재했다. 국내에서 메르스로 격리대상자가 된 사람은 총 만여 명, 메르스 확진자만 186명이고 사망한 사람은 38명에 달한다. 이들 대부분은 병원에서 감염됐고 격리되면서, 가족들과 마지막 순간을 함께 하지 못한 채 외롭게 죽어가야 했다. 감염병 환자를 바라보는 사회의 따가운 시선 때문에 유족들은 소중한 가족을 잃고서도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.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메르스 사태는 과연 무엇을 바꿔놓았을까. 유족들의 시선에서 지난 1년을 되짚어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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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강제동원 손해배상사건과 제주 4.3 군사재판 희생자들의 재심사건 담당.
거대한 국가 폭력에 항거하는 피해자의 곁을 묵묵히 지켰던 임재성 변호사와 함께합니다.
매주 금요일 밤 10시, KBS 1TV 방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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